ORANGE와의 만남
오늘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H2O.ai에 이어 신박한 ORANGE3란걸 알게되었다
생각보다 튜토리얼도 잘되어 있고 무엇보다, 직관적인 UI를 가진 ML tool인데, 사실 표를 잘 정리하기 위해서 만든 건데
다양한 모델을 직접 돌려볼 수 있고, 코드한줄없이 기본적인 ML을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일단 사람들이 몰라서 안쓰는지 왜 안쓰는지를 잘 모르겠지만, feature engineering을 마친 깔끔한 CSV파일이 있다면 돌려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될 것 같다. 웹 서비스를 만들거나, 실제 엔진을 만들어보는게 개발자의 일이긴 하지만, 의사로서 ML관련 논문을 간단히 써보는 것은 괜찮은 툴이 될 것같다.
아직 SPSS를 통해 여러 risk factor analysis만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에서 ML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정도는 쉽게 써볼수 있을듯
다만 예측모델만으로는 이제 끝물에 끝물에 끝물이라 이걸가지고 만든 모델을 가지고 새롭게 무엇을 보여줘야하기에 결국 코딩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준비중인 간이식 후 면역억제제 daily 용량 컨펌 알고리즘의 구현을 위해서 결국 JS는 필요하고, EMR data에서 끌어오고, 자동화를 하는데 까진 시간이 걸리기에, 일단 Prospective 연구로는 약간의 노가다가 필요할 것이다.
3월에 이식팀으로 다시 돌아가면 본격적으로 TacroGo(가칭) 연구 셋업을 좀 해봐야겠다. 일단 하나라도 좀 나와야 그 다음 과제가 수월할 것이라, HCC 재발 예측과, 빅데이터 sirolimus연구도 대략 구조를 짜봐야할듯
세상은 넓고, 어딘가 열심히 찾으면 비슷한 문제를 푼 사람들이 있으니, 자기개발과 동시에 여러가지 툴에 대한 공부도 병행해야겠다